[알파경제TV] [현장] 한미약품 경영권 갈등 극적 봉합…신동국·임종윤 “기업가치 제고 최우선 과제”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7-11 1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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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미약품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극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10일, 한미약품그룹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종식을 공동 선언했습니다. 이번 선언으로 인해 6개월 이상 지속되었던 가족 간 불협화음이 마침내 해소되었습니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직접 나서서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신동국 회장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신동국 회장과 임종윤 이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한미약품그룹의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며 "6개월 이상 지속했던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9일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국 회장은 특히 "송영숙 회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면서 "두 형제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펼쳐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밸류업(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투명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그룹 오너 일가는 올해 초부터 창업주의 아내인 송영숙 회장과 딸인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습니다. 애초 형제 측을 지지하던 신동국 회장은 지난 3일 모녀 측의 지분을 매입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분쟁이 재점화된 바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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