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역대 최대 실적 달성... AI·전력망 수요 확대 수혜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12: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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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조5882억원·영업이익 2798억원...수주잔액 7조6300억원 '사상 최대'
(사진=LS전선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LS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수주잔고 증가를 기반으로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5882억원, 영업이익 279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매출 6조7653억원, 영업이익 2745억원 대비 각각 12.2%, 1.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중심의 수요 확대가 실적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인프라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 12월 말 기준 수주잔액은 약 22% 증가한 7조63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 960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5%, 49.2% 증가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유럽과 북미향 LS전선과의 교차판매 확대와 아세안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고성장 구조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2442억원으로 전년 매출 1303억원 대비 87.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과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을 건설 중이며, 비중국권 유일의 희토류 원료 공급사인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작년 구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춘 HVDC 해저케이블 공급과 희토류 신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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