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STEM), 2분기 마진율 개선..하반기 실적 모멘텀 반영"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8 1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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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tem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상업용 배터리 ESS 설치 및 AI 전력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회사인 스템(STEM)의 2분기 마진율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스템은 2분기 매출액이 93백만달러로 전년 대비 38.9% 늘고, 영업이익률은 -22.5%로 전년 대비 22.6% 포인트 증가했다. EPS(주당순이익)은 -0.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유사했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명확한 마진율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BESS, 태양광 제품 설치하는 하드웨어 사업 GPM은 10% 수준이다. 반면 동사의 BESS AI 솔루션, 전력판매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 GPM이 80%로 높다. 장기적으로 매출액이 발생하는 계약인 CARR(Contracted Annual Recurring Revenue) 규모는 74.9백만달러로 증가했다.

 

스템의 2분기 수주잔고는 1.36억달러로 2023년 수주잔고 가이던스 밴드인 1.4~ 1.6억달러의 하단을 달성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 규지 위원회(FERC)에서 발전소의 계통 연계 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는데, 현재 미국에서 전력망 연계를 대기 중인 프로젝트 규모는 발전소 1350GW, ESS 680GW로 세부 방안이 나온 뒤 수요에 반영되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잠재 수요는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하반기 스템의 성장은 확실하지만 부족한 현금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함형도 연구원은 "연간 매출액 중 하반기 비중이 75%로 이제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은 1.35억달러가 전부로 스템은 하반기 EBITDA 흑전을 통해 자금 확보 계획이지만 흑전에 실패하면 자금 조달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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