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액상 제형’ 유럽 출시…인플릭시맙 시장 확대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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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덴마크 수주 성공으로 시장 선점...조제 시간 절반 단축해 의료 현장 공략
셀트리온 램시마 (사진= 셀트리온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글로벌 인플릭시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램시마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으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제형이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거뒀다.

현지 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IV 액상 제형의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주요 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사전에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인플릭시맙 IV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IV(100mg 동결건조 제형)와 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한 제품이다.

​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하고, 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다용량 액상 제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램시마 350mg 액상 제형을 선보였다.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투약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소모품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저장 공간 및 보관료도 최대 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초반부터 유럽 현지에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램시마 액상 제형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EU5)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SC 제형 개발 및 판매에 이어 IV 액상 제형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플릭시맙 IV(동결건조·액상)와 SC 제형 풀라인업을 구축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이를 기반으로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램시마에 대한 브랜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램시마IV와 SC 전반에서 처방 확대 기반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68%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액상 제형은 남은 시장 틈새까지 공략해 점유율을 추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북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전역으로 램시마 액상 제형 출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백승두 북유럽 법인장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신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램시마 액상 제형은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럽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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