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몇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라마운트의 여러 사업 분야가 부진을 겪고 있으며 향후 몇 달 동안 비용 절감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 전통 케이블 TV 부문 가치 상각
파라마운트는 광고, 라이선스 및 케이블 구독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이 17% 급감한 TV 미디어 부문의 하락이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또한, 케이블 네트워크 부문에서 거의 60억 달러에 달하는 손상 비용을 기록했으며 이는 자산 가치의 감소를 나타내는 비용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영화-TV 사업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분기 동안 영화 엔터테인먼트 수익은 18% 감소했으며 이는 주로 극장 수익이 40% 감소하고 라이선스 및 기타 수익이 9% 줄어든 데 기인합니다.
이 분기 동안 280만 명의 가입자를 잃었습니다.
회사는 이번 손실을 국내 제휴 계약 종료와 슈퍼볼을 위해 파라마운트+에 가입한 소비자들의 이탈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 매출 급등…밝은 전망 기대
반면, 파라마운트는 실적 발표에서 스트리밍 부문인 파라마운트 플러스+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 4억2400만 달러 적자에서 올 2분기에는 26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파라마운트가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익을 발표한 사례입니다.
파라마운트는 또한 올 하반기 가입자 수 증가도 기대했습니다.
◇ 특단의 구조조정 조치…직원 2천명 감원
파라마운트는 앞으로 수주일에 걸쳐 전체 15%에 해당하는 2천명의 규모의 인력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을 앞 둔 파라마운트는 연간 고정 비용을 5억 달러 줄이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감원을 결정했습니다.
파라마운트 공동 최고경영자 크리스 매카시는 "마케팅, 홍보 부문에서 업무 중첩을 제거하고, 재무·법무·기술·기타 지원 부서 인원도 줄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뒤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