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해체 위기 극복 나선다”…10일 ‘한국가족단체협의회’ 출범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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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가족단체협의회)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 사회의 심각한 가족 해체 위기 속에, 160여 개 협력 단체가 뜻을 모아 한국가족단체협의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오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출범식은 가족 가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인 0.75명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혼인 건수 대비 이혼 건수 비율이 약 41%에 달하는 등 가족 해체 현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한국가족단체협의회는 가족의 근본적 가치 회복과 사회 통합을 목표로 창립되었다.

출범식에서는 창립 배경 보고, 환영사, 창립선언문 낭독, 주요 인사 축사, 기조연설, 연대 제언, 협력단체 소개, 창립선언문 서명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립선언문에는 가정의 존엄성 존중, 생명과 부모 책임 중시, 세대 간 연대, 시민사회 연합, 윤리 교육, 가족 친화적 법제도 및 문화 활동 전개 등의 강령이 담겨 있다. 

 

(사진=한국가족단체협의회)

이번 출범을 계기로 가정평화포럼과 K-가족축제를 통해 진행된 학술·문화 활동은 한국가족단체협의회로 통합되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가정평화포럼은 가족 내 평화 증진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해왔으며, K-가족축제는 한국형 대가족 문화를 되살리는 데 기여해왔다.

한국가족단체협의회는 정치, 종교, 이념, 국경을 초월하여 가정의 가치를 중심으로 연대하며, 정책 제안과 대중 캠페인을 통해 가족 중심의 문명 전환을 지향한다.

또한, 인성교육 복원, 생명 존중 문화 확산, 건전한 결혼과 출산 문화 회복, 세대 간 소통 및 양육 지원 등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건강한 가정, 평화로운 사회, 하나된 인류'를 목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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