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치 않은 해외사업…배민, 일본에 이어 베트남까지 철수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4-15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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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 법인인 우아브라더스 베트남과 WBV리테일 사업을 완전 종료했습니다.

우아브라더스는 지난 2019년 베트남 배달앱 베트남MM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의욕적으로 진출했지만, 그랩과 쇼피푸드 등 현지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5년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배민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1년 8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22년 721억원, 2023년 5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배민 베트남 법인은 3년간 총 21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WBV리테일 역시 리테일 라이선스를 취득해 밀키트 배달과 장보기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지화에 실패했습니다.

일본 법인인 '우아브라더스 재팬'도 지난해 완전 철수했습니다.

지난 2014년 라인과 손잡고 일본에 배달앱을 출시했지만, 배달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아 1년만에 청산을 결정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이 해외 공략에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쉽지 않다"며 "단순 솔루션 제공이 아닌, 현지화를 통한 기술력과 전략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한계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지만, 현지 네트워크를 비롯해 법무와 세무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또 소득 수준이나, 구매력이 낮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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