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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올해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최근 4년 만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평균 청약경쟁률은 146.64대 1로 집계돼 2021년의 164.13대 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7.20대 1로, 2022년의 7.37대 1 이후 3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0.07대 1, 지방이 4.53대 1로 권역별로 큰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지역간 청약 양극화가 한층 뚜렷해졌다"며 "연내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환금성과 안정적인 가격 방어가 가능한 알짜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선별 청약 경향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 내에서도 집값 상승 압력이 높았던 한강벨트 인접지 위주로 신축아파트 선점을 위한 수요 쏠림이 강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자금조달이 악화와 청약 요건 강화로 결국 현금 자산가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