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도입...통신 속도↑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4: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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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선박 45척에 순차 설치, 통신 속도 7배 빨라져…스마트 선박 토대 마련
(사진= 현대글로비스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보유 선박을 대상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도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미국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다.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활용해 전 세계 어디서든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자체 소유 선박 총 45척에 스타링크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정지궤도 위성통신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는 점이다. 

 

기존 위성은 지상 약 3만 6천km 상공에 위치하지만, 스타링크는 고도 550km의 낮은 궤도를 도는 소형 위성으로 통신망을 구성해 체감 속도를 대폭 높였다.

​실제로 대양 항해 중 1.4GB 영화 1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기존 15분에서 스타링크 도입 이후 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도입을 통해 해상 안전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선박 고장이나 선원 상병, 기상 악화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육상과의 실시간 소통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안정적인 고속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운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이를 통해 선박 자율운항 기술과 AI 기반 예측 정비 등 차세대 스마트 해운 기술 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상 근무 선원들의 근무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텍스트 중심의 제한적인 통신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영상 스트리밍 시청이나 가족과의 영상 통화가 가능해지는 등 선원들의 ‘디지털 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저궤도 위성통신 도입은 단순히 통신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현대글로비스가 지향하는 스마트 해운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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