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실적 컨센서스 22% 하회 전망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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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화생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22%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화생명 3분기 별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31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22% 하회하는 수준이다. 

 

보험손익 부진이 주 원인이다. 손실 신계약에 의한 비용 증가와 CSM잔액 감소에 따른 상각익 감소로 보험손익이 2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중 특별계정(일부 변액 및 퇴직) 손익이 850억원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

체 투자손익이 48% 감소하나, 일반계정 손익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손익이 1000억원을 하회하며 실적 부진을 야기할 것"이라며 "업종 전반과 마찬가지로 보험금 예실차가 기존의 예상보다 악화되는 것에 더해, 적자 전환된 담보의 신계약 판매가 이어지며 손실계약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생명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다만 업권 전반의 공통사항인 예실차 악화는 연말 경험조정을 통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손실계약의 신규 판매가 자제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보험손익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손익 정상화와 직전 시점 대비 장기 금리가 20~30bp 상승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6%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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