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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상목 기획재정부 부총리 겸 장관이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0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의 발표를 예고하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2일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간담회에는 에이치피에스피의 김용운 대표를 포함한 다수의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와 정책금융 및 세제 지원 강화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팹리스, 소재, 부품, 장비, 제조 시설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친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R&D)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재원 조달 방안으로 산업은행의 정책금융과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임을 언급하였습니다.
국가전략기술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과 관련하여 국회와 협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최 부총리는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 기업을 위한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계획도 공유하였습니다.
그는 한국경제가 안정적인 장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AI로 대표되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성공적으로 올라타야 한다고 설명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시점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하여 최 부총리는 "다음 달 범부처 공급망기획단 발족 계획"이라면서 "R&D 지원 확대와 관련하여 예산 증감이 아닌 'R&D다운 R&D' 추진과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 인프라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용수, 전력 등 여러 분야에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문제 해결에 나설 것임을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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