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서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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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2025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로 뽑힌 손흥민 [티탄저우바오 홈페이지 캡처]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3·LAFC)이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다시 한번 선정됐다.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타이탄 스포츠)는 지난 13일 손흥민이 '스포츠 위클리 2025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최우수 아시아 축구선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의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영감을 받아 2013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AFC 회원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42명의 심사위원과 22명의 특별 초청 국제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손흥민은 총 146표를 획득하며 대표팀 후배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105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91표)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10번째로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그는 2014년과 2015년에 수상했으며, 2017년부터는 7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이 수상하지 못했던 해에는 2013년 혼다 게이스케, 2016년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 그리고 지난해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