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고려아연, 금속가격 상승세로 이익 체력 'UP'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09 14: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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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측을 대체로 만족시키는 성과를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국내 아연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비록 제련 수수료의 하락으로 인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해당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금속 가격 상승세와 함께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신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경우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분기 동안 국내 아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만0305톤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경쟁사의 제련소 가동 중단으로 인한 반사 이익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SK증권의 이규익 연구원은 경쟁사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고려아연의 아연 국내 판매량 증가 추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자회사들의 정상화를 통한 적자 폭 축소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메리츠증권의 장재혁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두드러진 점이라고 언급하며, SMC의 실적 호조와 스틸싸이클 및 KEMCO의 적자 폭 축소가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더욱이, 고려아연은 구리와 니켈 등 신사업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련 능력 확대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의 이재광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제련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준수한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회사 가치를 높일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이차전지 소재 부문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활발한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호주 MacIntyre 풍력발전소 지분 취득은 고려아연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고려아연은 단기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다각도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확인시켜주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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