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기업에 1조 원 이상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0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전자재료 사업부문 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기업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거래의 대금은 1조1210억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삼성SDI는 국내 충북 청주시와 경기 수원시 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함께 중국 장쑤(江蘇) 성에 위치한 우시법인의 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해당 공장들의 지난해 평균가동률은 83%였으며, 생산능력은 9132만 ㎡에 달했습니다.
삼성SDI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전자재료사업 분야에서 반도체·OLED·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SDI의 편광필름 사업은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합병되기 이전인 2007년, 편광필름 전문업체 에이스디지텍의 지분 23%를 654억원에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제일모직은 2011년 에이스디지텍을 흡수 합병했고, 2014년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합병되면서 현재는 전자재료 사업부 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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