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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닛 리브랜딩 디자인 (사진=루닛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를 하나의 'Lunit' 브랜드로 통합하며 글로벌 AI 암 진단 및 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025년 11월 6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통합은 루닛과 볼파라의 전문성을 결합해 암 치료의 전주기, 즉 검진, 진단, 위험 평가, 영상 분석, 환자 케어 전반에 걸친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닛은 브랜드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조직도 재편했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의 모기업은 '루닛 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미주 대륙을 제외한 글로벌 영업을 전담한다.
아울러 볼파라의 미국 자회사는 '루닛 아메리카'로 새롭게 출범해 북미 및 중남미 세일즈를 맡는다. 이 두 회사는 각각 루닛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되어 해외 영업 활동과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루닛 본사의 글로벌 세일즈 인력을 두 자회사로 이동 배치해 해외 매출 성장을 극대화하고, 루닛 본사는 AI 기술의 연구개발(R&D) 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도록 했다.
루닛은 브랜드 통합과 함께 리브랜딩 디자인도 공개했다. 통합 루닛 로고는 블랙, 화이트, 청록 세 가지 색상을 활용하며, 암 정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히트맵과 노드 패턴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루닛 솔루션에 표현되는 히트맵에서 착안한 컬러 패턴은 루닛의 기술력이 암 조기 발견과 정밀 치료로 이어지는 희망을 시각화했다.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 루닛 노드 패턴은 통합 조직의 결속력과 글로벌 파트너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루닛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통합 웹사이트를 신규 오픈하고 통합 AI 솔루션 소개, 글로벌 학회 발표 및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제 루닛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AI를 통한 암 정복'의 미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통합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료 및 치료 경험을 선사하는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루닛>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