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SK하이닉스 美공장 최대 6200억원 보조금 받는다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8-07 14: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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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4억 50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각서에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관련 시설을 설립하는 데 최대 4억 5000만 달러의 직접보조금과 5억 달러(69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 또한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투자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5조 3000억원)를 투자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이번 지원 계획이 "미국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입장문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반도체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총 390억 달러의 생산 보조금과 750억 달러의 정부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만 TSMC, 삼성전자, 인텔,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 기업들이 미국 내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4월 미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 8500억원)를 보조금으로 지급받는 내용의 예비협약을 상무부와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발표한 투자액인 17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400억 달러(55조 3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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