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월 국내 주식 135억달러 순매도…월간 기준 역대 최대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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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135억달러(약 19조6000억원)를 순매도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77억6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7월(89억7000만달러) 이후 월간 기준 두 번째로 큰 순유출 규모다.

순유출은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서 들어온 금액보다 더 많이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자산별로는 주식 자금이 135억달러 빠져나가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 자금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와 민간 부문 투자 확대 영향으로 57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은 주식 자금 유출의 배경으로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경계 심리 확산 등을 꼽았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일평균 변동 폭은 8.4원으로 전월 6.6원보다 확대됐고, 변동률도 0.58%로 전월 0.45%보다 상승했다.

국내 은행 간 외환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62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1억6000만달러 늘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1bp로 전월과 같았고, 중장기 가산금리는 46bp로 4bp 상승했다. 5년물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2bp로 1bp 올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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