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내부통제 강화로 공신력 회복 나서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08 14: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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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농협중앙회가 금융감독원의 정기 검사를 앞두고 횡령 및 부당 대출 등의 문제로 인한 사건·사고에 대해 엄중한 제재를 예고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을 아우르는 범농협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내부 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연이은 사건·사고로 인하여 농협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한 중앙회는 이를 회복하기 위한 포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였다고 7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씨는 “최근의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새로운 시대의 농협 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기반 작업”이라며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명성을 손상시킨 농·축협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 축소, 업무 지원 줄이기, 신규 점포 설치 지원 금지 등 엄격한 조치들을 취할 예정입니다.

문제를 일으킨 관계자에게는 즉각적인 감사를 실시하며,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는 원칙 아래 처벌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대 사건에 연루된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을 제한하고 관련 책임자들에게는 직무 정지 처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인해 농협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었다"며 "조직 전체에서 내부 통제 및 관리 책임을 강화하여 모든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순부터 해당 기관들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내부 통제 시스템과 이사회 구성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확인하였으며, 정기 검사를 통해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개선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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