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 PSG, 16번째 우승 도전 중 됭케르크와 맞대결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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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프랑스컵 준결승서 2부팀과 격돌

사진 = 프랑스컵 4강 대진 추첨 결과를 알린 프랑스축구협회. [프랑스축구협회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 16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고비를 맞이했다. 한국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2부리그 팀 USL 됭케르크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가 28일 발표한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PSG와 됭케르크의 경기는 4월 1일 또는 2일 됭케르크의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 팀의 역사적 맞대결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3-1974시즌 프랑스컵 64강전에서 PSG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PSG는 이 대회 최다 우승(15회)을 자랑하는 강호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7일 열린 8강전에서는 4부리그 팀 스타드 브리오샹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됭케르크는 올 시즌 리그2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1부리그 팀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4강에 올랐고,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꿈꾸고 있다.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4부리그의 AS 칸과 1부리그의 스타드 드 랭스가 맞붙는다. 결승전은 5월 24일 파리 근교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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