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2014년 세상을 떠난 음악가 신해철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으로 새롭게 우리 곁에 돌아옵니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7일, 고인의 제56회 생일을 맞이하여 개발된 AI 목소리 모델 'AI 신(新)해철'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신해철의 지식재산권(IP)을 관리하며, 고인의 배우자인 윤원희 씨가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신해철이 호스트로 활동하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의 준비 과정 중 발견된 새 시즌 오프닝 시그널과 PC 내 저장된 자료들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습니다.
음성 합성 기술은 대량의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습을 필요로 하지만, 신해철은 이미 오래전 사망하여 직접적인 음성 녹음이나 학습 스크립트 작성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넥스트유나이티드는 방송, 강연, 공연 등에서 남겨진 다양한 실제 음성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전처리하는 작업을 거친 후, 해당 음성들을 스크립트화하여 AI 모델 학습의 기반 자료로 사용함으로써, 인공지능 기반의 신해철 음성 모델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넥스트유나이티드의 대표 윤원희 씨는 "신해철의 목소리와 메시지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의 염원이 'AI 신(新)해철' 음성 모델을 탄생시켰다"며, "단순한 기술적 복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 친구, 팬들 및 청취자들이 원하는 감동과 울림을 담은 목소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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