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김영석 대표 연임…디지털 보험사 성장 전략 지속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7: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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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리부트' 성공적 평가...K-ICS 266% 안정세, 분기별 흑자 전환 '성과 인정'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 (사진=교보라플)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교보라플)은 지난 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영석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3년 말 첫 외부 출신 대표로 취임한 지 약 2년 만에 연임에 성공했다. 취임 후 실적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성장 기반 구축 등이 연임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추어와 EY한영에서 금융·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AIA생명 최고기술책임자 및 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전략을 주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기업 전략과 신사업 기획을 총괄하기도 했다.


​2023년 12월 교보라플의 첫 외부 출신 대표로 선임된 김 대표는 디지털 체질 강화와 수익 구조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 전략을 통해 상품 라인업 전면 재편, 조직 개편, 디지털 및 옴니채널 강화, 비용 효율화 등을 단행했다.


​그 결과, 영업손익과 투자손익이 개선되었으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는 2025년 10월 기준 266.2%로 안정세를 보였다. 2025년 일부 분기 및 월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 사례가 발생하며 자생 영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이번 연임과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디지털 보험사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혁신의 가속과 해외 진출 부문 보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보라플은 이미 올해 생성형 AI 기반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 구축, 디지털 보장 분석 프로그램, 데이터 기반 상품 리스크 사전심사, 플랫폼 제휴 해외사업 진출 등 여러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해외 진출은 이미 시작되어 FWD와의 보장분석 사업 협력을 지난 10월 시작했으며, 또 다른 글로벌 보험사와 교보라플 시스템 사용을 위한 PoC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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