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조건 충족 위한 항로 이관에 '고비'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4: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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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승인 조건으로 제시된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이 금주 본입찰에 들어간다.

 

22일 주관사 UBS에 따르면, 본입찰은 오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초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자금력 문제로 인수 의지가 꺾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들 중에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이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하여 입찰에 참여한다. 

 

EU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의 합병 이후 유럽 노선 중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해야 한다.

 

그러나 프랑스 항공당국은 티웨이항공의 인천~파리 노선 취항이 항공협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항공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대한항공은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취항 준비를 위해 지상조업사 계약 체결 및 현지 직원 채용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부터 유럽 주요 도시로의 노선을 새롭게 운항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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