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김앤장, 하이브-어도어 분쟁으로 세종과의 ‘넷플릭스전 완패’ 설욕할까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23 14: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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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국 법조계에서는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치열한 법적 다툼이 진행 중입니다. 

 

이 공방은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이 대리하는 초대형 소송으로 발전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의 소송에서 패배를 맛본 김앤장에게 이번 사건은 설욕의 기회로 여겨지며, 그 결과에 대한 법조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최근 양측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요청하며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업계 내외에서는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앤장법률사무소는 고창현 등 경제 전문가들을 변호인단에 포함시키며 사건에 임하고 있으며, 반면 세종은 이숙미 등 기업 분쟁 해결에 정평이 난 변호사들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재 구성만 보아도 양 로펌의 전략적 접근 방식과 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앤장은 지난해 기준 1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최근 실시된 로펌 평가에서는 성과 만족도 및 재선임 추천 의사 부문에서 세종이 앞서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김앤장과 세종 간의 경쟁은 단순한 소송 대리를 넘어서 한국 법조계 내 로펌간 경쟁 구도와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하이브와 어도어 간 분쟁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망대가 분쟁 후유증으로부터 김앤장이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 역시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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