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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정유4사와 석유업계 협회에서 가격 사전 조율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와 사단법인 한국석유협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 대상 업체들은 사전 협의를 거쳐 국내 유통 유류 및 석유제품 가격을 자의적으로 인상하거나 동결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전쟁 발발 이후 시기뿐 아니라 과거 유가 변동성이 컸던 구간의 관련 자료까지 폭넓게 들여다보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기름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 이달 13일 0시부터 시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설정한 1차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리터당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