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2분기 양산예정인 데이터센터용 SSD 개발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9-12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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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PEB110 E1.S'(PEB110)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본격화에 따라 HBM과 같은 초고속 D램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SSD에 대한 고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PCIe 5세대(Gen5)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제품인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입니다. 이번 PEB110 개발로 더욱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탄탄한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함께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제품 PEB110은 기존 4세대보다 대역폭이 두 배 넓어진 PCIe 5세대를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32기가트랜스퍼(GTs)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두 배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습니다.

또한 이번 제품에는 자사 최초로 정보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는 서버 시스템의 안전한 인증과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보안 솔루션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2TB, 4TB, 8TB 등 세 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했으며 여러 글로벌 데이터센터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OCP(Open Compute Project) 2.5 버전 규격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현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 성능의 당사 238단 4D 낸드를 기반으로 개발돼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 인증과 양산을 순조롭게 진행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에서도 글로벌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데이터센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능, 안정성, 전력 효율, 보안이다" 며 "PCIe 5세대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히고 자체 보안 솔루션 SPDM을 통한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통해 고객요구에 부합하려고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개발한 제품은 고용량제품으로 클라우드서비스를 타켓하고있다" 며 "기업용SSD측면에서 용량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고객이 요구에 따라 대응을할수있도록 토털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것이 경쟁력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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