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새로운 기회 시작, 올해 턴어라운드 해야”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02 15:13:32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계현 사장은 최근 직원 대상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며, 다가오는 2라운드에서의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1.87% 상승한 6조6060억 원으로, 특히 고성능 및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적자를 면치 못했던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1조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경계현 사장은 이익 창출보다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2017년 이래로 D램, 낸드, 파운드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분야에서 점유율 하락을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인텔과 SK하이닉스에게도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계현 사장은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기회를 강조하며 올해 반드시 회사가 반등할 것임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달 제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별히 맞춤형 AI 반도체의 일괄생산(턴키) 공급이 가능한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강조한 경계현 사장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렵지만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금이 변화를 이끌 최적의 시점임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모든 구성원들이 올해를 성장의 전환점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유경선 유진 회장 일가, 횡령의혹 제보 쏟아져”…공정위, 본사 압수수색 : 알파경제TV2025.09.11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자 125명으로 확대…피해액 8000만원 넘어 : 알파경제TV2025.09.11
[현장] 재무위기 교보자산신탁, 불법 용역 동원 새벽 기습…법치 짓밟은 '무법 점거' : 알파경제TV2025.09.10
[현장] 이재용의 힘, 삼바 ‘일라이릴리’ 초대형 계약으로 증명되나 : 알파경제TV2025.09.10
기재부·금융위 쪼개고 검찰청 없앤다…李정부 조직개편안 확정 : 알파경제TV2025.09.0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