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산업, 내수시장 한계 극복 나서...앞다퉈 해외진출 모색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03 15: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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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게임 업계가 경기 침체와 실적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러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인도, 북미,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화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넷마블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할 계획입니다. 추가적으로 8일에는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크래프톤은 이미 2021년에 인도 법인 설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에 이어 최근 PvP 배틀로얄 슈터 '불릿 에코 인도'를 출시하여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계가 있는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당사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아키에이지 워'를 9개 해외 지역에서 정식 론칭하였으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 및 유럽 진출을 추진 중입니다. 

 

컴투스는 폴란드 개발사와 협력하여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버전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전략 강화에 나섰습니다.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해외 시장 개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는 것이 추세"라며 "내수 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해외 진출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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