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인 타키온월드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잠정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 6243억원, 영업이익 18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28.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특히 인공지능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갤럭시S24 카메라 모듈의 수요 증가가 이번 실적의 배경이 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더욱이,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24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온 디바이스 기능을 통한 실시간 통역 및 카메라 피사체 검색 등 혁신적 기능 제공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삼성전기는 반도체 분야에서도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집적도 상승에 따른 기판의 매끄러움 요구로 인해, 플라스틱 기판의 한계를 넘어서는 유리 기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호진 대표는 유리 기판이 고온 공정에도 견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AI 가속기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2027년 이후 유리 기판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수혜주로서 주목 받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경제는 삼성전기가 독일 LPKF 및 LPKF 코리아, 켐트로닉스와 함께 4자간 기술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수익률(YTD)은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기 -1.39%, LG이노텍 -7.69%, 코스피 0.83%를 각각 기록 중입니다. IBK증권과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각각 19만원과 20만원으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