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세 진정 국면..전세 매물 잠김 심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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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10·15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하고,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집값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다. 금주 시세조사는 지난 주 추석 연휴로 인해 2주간 누적 변동률을 집계했다.

서울이 0.42% 뛰었고, 경기·인천 지역도 0.19% 올라 수도권이 0.32% 상향 조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기타지방은 0.05% 상승했다.

 

9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33%로 서울, 광주, 경북 등이 한달 새 0.30% 이상 뛰며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그간 집값 오름폭이 컸던 서울 한강벨트 인접지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 등은 가격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면서도 "임대차시장은 허가구역 확대에 따라 전세 매물 잠김이 심화돼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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