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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기로 남긴 공백은 키움 히어로즈 내에서 김혜성 선수가 채우며, 그는 명실상부한 팀의 최고 타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17년, 키움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이정후와 김혜성은 2024 시즌 현재까지 타격 부문에서 동료들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팀 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혜성 선수의 타율은 0.330, 타점은 23개에 달하며, 홈런과 도루는 각각 7개를 기록해 홈런 부문에서는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 장타율 또한 0.600으로 모든 선두 지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공식적인 KBO 타이틀은 아니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에서도 0.991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득점권 상황에서의 타율 역시 0.524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 후 이정후가 맡았던 중요한 3번 타순의 역할을 김혜성이 능숙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속도와 수비 능력에 장타력까지 겸비함으로써 그에 대한 주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6호와 7호 홈런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혜성 선수는 정확한 타격능력으로 이미 가치를 인정받아왔으나, 프로 데뷔 후 몇 년간 홈런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단 24경기 만에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인 7개를 경신함으로써 장타장면에서의 가능성을 크게 넓혔습니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그는 장타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정후의 공백 문제로 인한 키움의 약체 전망은 김혜성 선수의 활약으로 일부 해소되는 분위기입니다.
줄부상으로 고통받는 주축 선수들 사이에서도 김혜성은 팀 타선을 지탱해주며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이정후 후계자'라 불리는 이주형 선수의 복귀가 예상되면서 키움은 득점 경로 다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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