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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DL그룹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과 재무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의 부동산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수요 감소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DL그룹은 외형 성장보다는 현금흐름 중심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증명했다.
DL㈜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304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화학 계열사인 DL케미칼은 폴리부텐 부문의 실적 견인과 크레이튼의 운영 효율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의료용 이소프렌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싱가포르 신공장 가동 안정화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2% 급증했다.
건설 계열사인 DL이앤씨 역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성과를 거뒀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조 4024억 원, 영업이익 38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3.3%에서 5.2%로 개선됐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025년 말 기준 DL이앤씨의 부채비율은 84%로 낮아졌으며, 순현금 1조 896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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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이를 바탕으로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향후 서울 핵심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공략과 함께 데이터센터, 발전 플랜트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DL에너지와 호텔 브랜드 글래드 역시 각각 미국 LNG 발전 사업과 관광 수요 회복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DL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현금흐름 강화 전략을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