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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씨티그룹(C.N)의 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4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13.5% 감소한 24.7억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다만 이는 러시아 자회사인 AO 씨티뱅크를 르네상스캐피털에 매각한데 따른 세전 약 12억 달러(세후 약 11억 달러)의 손실 발생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36억 달러(EPS 1.81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컨센서스를 약 6.5% 상회한 셈이란 분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티그룹은 2025년 중 연간 총대출이 9.5%에 늘어나는 등 견고한 대출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Branded Card 구매활동 증가 등에 따른 카드부문 성장과 증권담보대출 등 자산관리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2026년에도 이어져 대출 규모는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이를 반영해 2026년 순이자이익을 2025년 대비 +5~6% 증가시키고, 비용효율성 개선 등을 추가해 2026년 순이익을 전년대비 +10~11% 확대시킨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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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그룹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최정욱 연구원은 "대손비용 감소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대손비용률이 우상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4분기 대손비용 감소는 순상각액 자체가 줄어들었고 건전성 변화에 따른 추가 부담도 0.3억 달러로 크지 않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씨티그룹의 2025년 총주주환원액은 175억 달러로 초과자본 감안시 2026년에도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
씨티그룹은 4분기에만 45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2025년 연간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130억달러다. 배당금 인상을 포함 2025년 총주주환원액은 175억달러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최 연구원은 "분기별 자사주 매입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2026년에도 2025년 130억달러보다 더 많은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