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기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 성과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공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올해 2분기에도 고부가 가치와 고성능 제품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베트남에 위치한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소식과 함께, 올해는 신규 증설보다는 베트남 생산 라인의 수율 향상과 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둘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삼성전기는 2024년 1분기에 매출 2조 6243억원, 영업이익 180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9%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사양 부품 및 산업, 전장용 부품의 공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회사는 AI 서버 등 산업용 및 전장용 고부가 MLCC 판매의 증가와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서버 및 전장용 고부가·고성능 부품 공급의 지속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삼성전기 베트남 신공장이 올해 초 제품 양산을 위한 고객사 승인을 완료하면서, 당장 이번 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로 인해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패키지 기판 사업의 Capa 증설 관련하여 시장과 고객 상황에 맞춰 투자를 실행하는 기조에 변함이 없으며, 올해는 신규 증설보다는 베트남 생산라인의 수율 향상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회사의 Q&A 세션에서 다룬 주요 내용 중 하나는 MLCC 출하량, 재고, ASP(평균판매단가) 실적과 관련된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1분기 출하량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AI 관련 산업용 매출 증가와 전장용 매출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하였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아울러 PC와 서버 시장의 수요 부진 속에서도 FCBGA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AI PC 및 PC 교체 수요 확대 등으로 관련 기판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AI 관련 시장 성장 전망과 관련하여서는 AI 서버,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의 확산 가능성과 함께 해당 분야에서 삼성전기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제품 개발과 생산 라인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한편, 최신 기술 동향에 발맞추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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