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카카오모빌리티 합작사 설립…공정위 “과당경쟁 가능성 낮아” 승인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4-30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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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합작회사 설립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은 해당 합작이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보다는 오히려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합작사 설립 승인 배경에는 두 회사가 각각 보유한 기존 사업 분야에서의 지배력이 신설되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정위의 평가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의 도입과 가격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구태모 기업결합과 과장은 "새로운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충전기 관리 개선 및 요금 인하 등 소비자 편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수는 이미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그룹사들 역시 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합작은 시장 내 경쟁을 한층 더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설립할 합작회사의 대표이사로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의 내정설이 제기되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내정 상태이나 아직 최종 확정된 바는 없음을 밝혔습니다. 현 부사장은 LG유플러스 내 여러 중요 직책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양사는 이번 합작 외에도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으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같은 협력은 양사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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