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대관 인력 ‘고액 보수’…내부통제는 회계법인 ‘취약'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02 16: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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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빗썸의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이후 취약점 지적이 나온 데다, 대관 조직에 고액 보수가 집중되면서 경영 우선순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빗썸 사업보고서에서 경영진과 감사 측의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이재원 대표 등 경영진은 2025년 회계연도 제도가 “중요성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설계·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이병호 감사와 대현회계법인은 “효과적으로 설계돼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며 이벤트 지급 데이터의 검수와 승인 통제 실패를 중요한 취약점으로 들었습니다.

실제로 빗썸은 지난 2월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단위 입력 오류로 비트코인 62만개 오지급 사고를 낸 바 있습니다. 같은 사업보고서에서는 보수 구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퇴직자를 제외하면 소영호 상무가 7억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태윤 전무 7억7900만원, 남승진 부장 6억6500만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대외협력 조직을 맡고 있습니다.

퇴직자 중에서는 최희경 전 준법감시인이 퇴직소득을 포함해 10억3700만원, 김상흠 전 사장이 8억6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최 전 준감인 상여 사유로 “특정금융정보법 및 이용자보호법 등 규제환경 변화 대응과 사업 안정화 기여”를 제시했습니다.

빗썸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9900만원으로, 두나무의 2억5396만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휴은행 변경, 창업주 이정훈 전 의장의 사법 리스크 대응, 가상자산 렌딩 서비스 규제 이슈 등이 잇따르며 대관 수요는 커졌습니다. 최근에는 대관 인력이 15명, 고객 대응 인력이 20명 수준이라는 점이 국회에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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