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최윤범 ‘사익편취’ 의혹 제기…고려아연 ”법적 대응 나설 것”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3-18 16:34:48
  • -
  • +
  • 인쇄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MBK, 최윤범 ‘사익편취’ 의혹 제기…고려아연 ”법적 대응 나설 것”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투자 구조를 둘러싼 이해상충 및 사익편취 의혹을 공식 제기하며 자본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최 회장의 개인적 투자가 선행된 후 회사의 자금이 뒤따라 투입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상장사 운영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MBK파트너스의 분석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개인 투자조합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4곳에 약 32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고려아연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동일한 기업들에 약 800억 원의 자금이 추가로 투입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이를 "전형적인 이해상충 구조"라고 규정하며, 개인 투자 가치 상승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익편취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청호컴넷 사례를 언급하며, 최 회장의 투자 이후 회사 자금 200억 원이 유입되었고 주가 상승 과정에서 지분 매각을 통해 개인적 차익이 실현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 대상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상당수 투자처가 고려아연의 본업과 무관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며 일부는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MBK파트너스 측은 "금융당국의 감리와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회사 여유 자금을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모든 투자 결정과 출자는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었다"며, 자사는 출자자(LP)로서 펀드 운용사가 주도하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심층] 배민, 공정위 시정 뒤 약관 후퇴 논란…외주사 직원 '보복 테러' 가담까지 : 알파경제TV2026.03.31
KT알파 구원투수로 나선 박정민 대표, 홈쇼핑→커머스 테크로 플랫폼 확장한다 : 알파경제TV2026.03.30
[현장] 한국거버넌스포럼, 김동관 한화솔루션의 ‘위험한 질주’…주주 가치는 뒷전인가 : 알파경제TV2026.03.30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고…2심도 “주가 폭락 손해 50% 배상” : 알파경제TV2026.03.30
[현장] “2.4조 돈잔치에 급제동”...금감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현미경 검증’ 착수 : 알파경제TV2026.03.30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