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만전자 터치·SK하이닉스 11개월 만에 최고치…반도체주 강세 지속

김단하 / 기사승인 : 2025-06-09 16: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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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국내 주요 반도체주가 9일 동반 강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5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6만400원까지 오르며 지난 3월 28일 이후 2개월여 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2.00%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23만3500원으로 지난해 7월 16일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종목 모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7일간 10.9%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같은 기간 12.0%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주가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려로 PC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사전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메모리 수요가 증가했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는 일반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안 재발의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추가 매수 요인이 됐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반도체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엔비디아 블랙웰 신제품 출하와 7월 브로드컴의 차세대 네트워크 반도체 '토마호크6' 공급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토마호크6는 AI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 AI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집적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에 따른 HBM과 eSSD 수요 확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가속화 전망도 주가 상승 지속 요인으로 거론됐다.

김 센터장은 "신정부 상법 개정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 가속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알파경제 김단하 (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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