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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기념하며,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앞세워 금융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오는 6월 5일부터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습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 후 주목을 받기 위해 높은 이자율의 상품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금보다는 부담이 적은 적금 상품을 선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한정 판매됩니다. 해당 상품은 하루 납입 한도가 최소 100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4%이며, 매일 납입 시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와 플러스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최고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납입 건당 연 0.1%포인트가 추가되며, 플러스 우대금리는 납입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0%포인트가 추가됩니다. 대구은행 측은 "매일 최고 한도인 5만 원씩 납입하여 최고 금리인 연 20%를 적용받으면, 총 예치액이 세전 기준 약 5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최고 연 5% 금리의 'NH올원e적금'과 최고 연 3.60% 금리의 'NH올원e예금'을 출시했습니다. NH올원e적금은 가입 기간이 1년이며,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는 연 4.5%로 마케팅 동의 및 첫 가입 조건 충족 시 추가로 가산됩니다.
우리은행 또한 지난달부터 '위비프렌즈 적금'이라는 이름으로 최고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하루 최대 납입액이 정해져 있고, 일정 조건 충족 시 우대 금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대구은행처럼 높은 이자율 상품 출시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대구은행의 행보는 금융 시장 내에서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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