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취재진 따돌리고 경찰서 지하로 몰래 출두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21 16: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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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은밀히 출두한 사실이 밝혀져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1일, 언론의 눈을 피해 경찰서 지하를 통해 조용히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운전에 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는 그가 압구정동에서 반대 방향으로 오던 택시와 충돌한 후 사고 현장을 벗어나 경기도 내의 한 호텔로 향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사고 발생 후 약 17시간이 지난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경, 그는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더욱이, 조사 과정에서는 김호중의 매니저가 사고 직후 허위 진술을 하였고, 소속사 본부장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김호중과 소속사 측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결과적으로,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 및 본부장, 매니저 등 세 명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관련 인물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던 김호중과 소속사는 결국 지난 19일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입장을 바꾸어 대중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신청하는 등 엄정한 태도로 사건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본 건과 관련하여 수면 위로 드러난 일련의 사실들은 연예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자성과 감시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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