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수주 총력전…”현지 업체들과 협력 강화”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5-24 17: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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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은 지난 21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에서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과 관련하여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방산 업체들이 참가하여, 장보고-III 잠수함 프로젝트의 핵심 체계 공급에 있어서 상호 교류 및 협력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단스크 소재 Science & Technology Park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등 한화오션의 주요 국내 파트너사를 비롯하여,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독일 가블러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도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PGZ 그룹을 포함한 12개 폴란드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화오션 측의 제안에 귀 기울였으며, 행사 후 PGZ는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계획을 수립하고 폴란드 해군에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폴란드 Famor사의 수출 담당자는 "한화오션의 MRO와 TOT(Transfer of Technology) 컨셉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30년 이상 운용 가능한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자랑하는 잠수함 공급은 물론, 기술 이전과 현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비 기술 및 주요 부품 공급 업체들의 현지 진출 확대와 함께 지원 센터 설립 등 다양한 세부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인더스트리 데이는 오르카 잠수함 수주를 목표로 한-폴란드 양국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시작점"이라며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폴란드는 해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오르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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