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려견 훈련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보듬컴퍼니가 최근 심각한 내부 문제로 인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강형욱 대표가 이끄는 이 기업은 직장 내에서의 부당한 대우와 건강상의 문제를 폭로하는 전직 직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결국 폐업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사무실에서 사용되던 PC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 중고 PC 매입 업체를 통해 해당 논란이 처음 발생하였습니다.
이 업체는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보듬컴퍼니와의 거래 사실을 공개하였으나, 곧 이내 해당 글을 삭제하고 거래는 지난 2월에 이미 마무리된 사안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논란은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한 기업 정보 플랫폼에 게재한 폭로글들을 통해 촉발되었습니다. 해당 글들은 "키워준 부모님께조차 미안할 정도의 근무 환경"이라는 제목 아래, 퇴사 후 겪게 된 공황장애 및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강형욱 대표와 그의 배우자에 의한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그리고 업무와 관련 없는 요구 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메신저 감시 및 동의서 강요 등 부당한 관리 방식과 에폭시 바닥공사로 인해 발생한 직원들의 건강 문제 등 여러 가지 비윤리적인 사례가 추가로 고발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직원들은 두통, 설사, 고열 등 신체적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회사 측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내부 문제가 공론화됨에 따라 강형욱 대표가 출연 중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은 긴급 결방되어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 방송되었으며, 그 외 다수의 예정된 방송 참여 일정도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보듬컴퍼니와 관련된 폐업설은 사무실 PC 매입과 함께 오는 6월 30일로 예정된 반려견 교육 서비스 종료 발표 및 최근 유선전화 운영 중단 소식으로 인해 점차 현실화되는 양상입니다.
이번 주 초, 강형욱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명이나 조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태의 본질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해당 기업과 강형욱 대표 측에서의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할 시점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