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현대건설,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 개발…차세대 에너지 시장 공략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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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현대건설 임원들이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 (사진=현대제철)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유동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재와 콘크리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부유체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오는 2027년까지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면에 구조물을 고정하지 않고 바다 위에 띄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서도 설치가 가능해 대규모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동 개발 예정인 하이브리드 부유체는 현대제철의 고강도·고내식 강재와 콘크리트를 혼합해 내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현대제철은 이미 독자모델 관련 공동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현대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독자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프로젝트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부유체 사업의 핵심 요건인 AIP 인증을 2027년까지 획득해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높이고, 강재 공급 주도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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