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G화학 ‘기술 유용 의혹’ 현장조사 착수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17: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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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본사 및 첨단소재사업본부 대상 고강도 조사
배터리 양극재 등 핵심 소재 기술 탈취 여부 집중 점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화학의 수급사업자 기술 유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본사를 대상으로 전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9일 관련 업계와 사정당국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조사관들을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이 협력업체의 기술을 부당하게 취득하거나 사용하는 행위를 근절하려는 당국의 감시망이 강화된 가운데 이뤄졌다.

조사의 핵심 타깃은 LG화학의 주력 사업 부문인 첨단소재사업본부와 차세대소재 관련 부서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양극재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사진=LG화학)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정밀 분석하여 하도급법 위반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특히 수급사업자와의 거래 과정에서 기술 자료를 요구하거나 이를 LG화학의 제품 개발에 무단으로 활용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정위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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