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NH투자증권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압수수색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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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집중 조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NH투자증권 소속 직원이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로,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3일부터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해당 직원이 상장사의 공개매수를 주관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정보를 입수, 유출하거나 자신 또는 지인을 통해 해당 종목을 거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해당 직원을 중심으로 자금 흐름을 추적, 추가 연루자 존재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올해 2월 MBK파트너스 임직원과 법무법인 광장 소속 직원을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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