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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5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에 따르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기존과 동일한 650억달러로 유지해 202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연금과 외환당국 간 외환스왑 거래는 2022년 9월 100억달러 규모로 시작해 점차 확대돼 왔다.
이번 조치는 환율 급등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해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왑 기간 동안 외환보유액은 거래금액만큼 일시적으로 감소하지만, 만기 시 전액 환원돼 실질적인 감소는 아니라는 게 당국 설명이다.
국민연금 역시 외환스왑을 활용한 환헤지가 해외자산 투자에 따른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여 기금 수익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환헤지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