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재, 피겨 랭킹대회 1위…올림픽 출전권은 시니어 경쟁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2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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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이하 연령 제한으로 2026 밀라노 출전 불가, 신지아·김채연·이해인 등 치열한 선발전 시작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유재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김유재가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3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유재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유재는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42.53점, 예술점수(PCS) 30.63점을 합쳐 총점 73.16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1.83점의 가산점(GOE)을 획득했고,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완수했다.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로 처리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김유재의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올림픽 출전권 경쟁은 시니어 선수들 간의 대결로 압축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해당 시즌 7월 1일 이전에 만 15세가 된 선수로 제한하고 있어, 김유재는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신지아. 사진=연합뉴스

 

여자 쇼트프로그램 2위는 신지아가 차지했다. 신지아는 기술점수 39.52점, 예술점수 33.54점으로 총 72.06점을 기록했다. 그는 '녹턴'을 배경으로 주요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으며, 스텝 시퀀스에서 음악의 선율을 살린 움직임을 선보였다. 연기 시간 초과로 1점 감점을 받았지만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김채연. 사진=연합뉴스

 

3위는 김채연이 차지했다. 김채연은 모든 점프와 스핀 요소를 실수 없이 수행하며 시니어다운 완성도를 보여줬다. 4위에 오른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에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아 GOE 0.51점을 잃었으나, 이후 요소들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깔끔한 연기를 완성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1차 선발전과 2026년 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상위 1, 2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 여자 피겨는 올해 3월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해인과 김채연이 각각 9위, 10위에 오르며 두 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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