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차 반려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결정은 검찰이 요구한 보완수사 사항이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검찰의 의견을 존중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방 의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은 기각 사유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 반려된 이후 두 번째 기각 사례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고지한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해 설립한 사모펀드에 주식을 매각해 1천 9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방 의장 측 변호인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향후 법적 절차에도 충실히 임해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향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수사 기록을 재점검하고, 영장 재신청 여부 및 추가 수사 필요성을 판단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