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사업부 성장 본격화 전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0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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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카지노 사업부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항공 편수 확대에 따른 방문객 수 증가와 중국 이외 고객층 증가, 그리고 대규모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모객 활동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카지노 사업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사의 1월 카지노 매출액은 239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67.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리오프닝 이후 점진적인 확대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친 후 빠르게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국제선 전체 운항편수는 123편을 기록했지만, 올 1월의 경우 135편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4년 연말 189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약 53.7% 증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IBK투자증권)

 

이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액은 약 2700억 원으로 전년대비 7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940억 원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연구원은 "중국인 비중이 여전히 낮고, 해외 영업망(MICE 수요) 확대 노력의 결과가 예상되며, 내국인 수요도 여전히 견조한데다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효과도 예상되기 때문에 호텔사업부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2024년 1월 제주시 호텔 객실수는 1만2560개로 1.6% 감소했는데, 제주도 호텔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영업환경은 더욱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카지노와 연계한 고객층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OCC도 경쟁업체대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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