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분기 실적 해외 성장 둔화로 예상치 하회..하반기 매출 확대 전망"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07:32:36
  • -
  • +
  • 인쇄
(출처=농심)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농심(00437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농심의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7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 은 614억 원으로 3.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신라면, 짜파게티 등 주력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내수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유럽,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고성장했고, 포테토칩, 빵부장 등 스낵 신제품 판매 호조로 국내 스낵 점유율 확대 지속되며 스낵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다만, 미주와 중국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6.2%와 18% 감소하며 해외 성장은 둔화됐다는 평가다.

 

(출처=대신증권)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과 중국 매출이 역성장하며 아쉬운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세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미주는 기저부담 완화와 제2공장 추가 라인 가동이 예정되어 있고, 중국은 판매유통 방식 변경 효과가 하반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6월부터 프랑스 메인 유통채널인 '르끌레르'와 '까르푸' 입점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현지 유통망 강화를 통해 유럽 서남부 지역도 공략할 계획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라면 수출은 매 분기 성장세가 전망된다.

 

정한솔 연구원은 "수출 호조 지속과 미주, 중국 매출 회복으로 하반기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주요기사

GS건설,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 전용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선보여2025.09.26
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리뉴얼 오픈2025.09.26
LG전자,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협력 논의2025.09.26
[정정보도] '네이버 위믹스 전액손실…전 CFO 차익 의혹' 관련2025.09.26
경영분쟁 콜마비앤에이치, 윤상현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통과2025.09.26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