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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렵 연합(EU) 본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유럽연합(EU)이 메타 플랫폼스가 왓츠앱 내부에 '메타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한 방식에 대해 새로운 반독점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의 최고 반독점 집행 기관인 유럽집행위원회는 메타가 왓츠앱 내에서 AI 기반 기능을 출시한 방식이 EU 경쟁 규정을 준수하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규제 당국은 향후 며칠 내로 이 조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
디지털 시장법(DMA)과 관련된 여러 진행 중인 조사와 달리, 이번 조사는 EU의 기존 반독점 법규 틀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건이 개시될 경우, 최근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규제 조치에 추가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DMA 관련 조사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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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플랫폼스. (사진=연합뉴스) |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비판과 트럼프 행정부의 반발 가능성 속에서도 디지털 규제 체계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반복해 밝혔다.
메타는 규제 복잡성과 관련된 지연 끝에 지난 3월 유럽 전역의 왓츠앱에 AI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채팅창에서 직접 프롬프트와 텍스트 제안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메타는 빅테크 경쟁사들과의 경쟁을 위해 AI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6.74%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억 달러에 달한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